[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서(서장 장승명)는 14일 실종 신고된 마을 노인 수색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대서면 마을 이장 A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장승명 서장이 유공자에 감사장 수여 후(사진 우측부터 장승명 서장, 이장 정모씨, 정고아수 대서파출소장(이하사진/고흥경찰서 제공)
A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40분경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정모(80대ㆍ남)할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할아버지가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을 안내하는 등 수색에 적극 협조해 실종 7시간만에 마을 뒷산에서 발견됐다.
장승명 서장은 “우리 지역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아 미귀가 실종사건이 자주 발생하는데 평소 자주 다니는 동선이나 행동 특성, 목격자의 진술이 수색 구역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농번기철을 감안 직접 대서파출소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조를 통해 치매노인들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스마트워치 지급 등 실종사건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