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가을철 수확기와 등산 등으로 인한 벌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군민에게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최근 3년간 벌쏘임 사고로 8명이 사망하고, 1천911명의 부상이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50%(4명)가 산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도로 2명 밭 1명 기타 1명 순이다.
말벌이 한창 민감해지는 산란 시기와 올해 빨리 찾아온 추석으로 벌초 유동인구가 맞물린 것이 벌 쏘임 환자의 증가 이유로 보고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법으로는 향이 진한 화장품 자제 ▲ 검정색 등 어두운 계열을 피하고 밝은 옷 착용 ▲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 벌에 쏘여 어지러움 등이 느껴지면 즉시 119 신고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덤불이나 수풀 등 벌집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가 있으면 5~10분가량 주변을 둘러 본 다음 움직이고, 묘소 주변의 작은 구멍 앞에 흙덩이가 쌓여 있으면 장수 말벌집을 의심해야 하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병운 소방서장은 “가을철 들어 출동태세를 강화하고, 주요 등산로와 야산 인접농경지에 대한 순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니 군민들이 예방법을 숙지해 벌 쏘임 사고로부터 안전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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