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주택화재 발생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다. 주택화재는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기에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화재 초기 진화에 큰 역할을 하는 소화기를 말하며, 2017년 2월부터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 등에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설마 내 집에 불이 나겠어?”라는 안전불감증 증대와 무관심 속에 소방시설이 방치되어 유지․관리가 안 되는 곳이 많다. 소방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매년 꾸준히 재난취약계층과 더불어 공공장소 등 소방시설의 보급과 홍보에 힘을 쓰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명절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 화재가 평소보다 더 증가하며 음식 조리 및 화원 방치 등의 부주의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순천소방서는 매년 명절마다 주택용소방시설 인지도 확산과 보급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소방서장(소방정 박상진)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에 계신 노부모님을 위해 올해는 건강만큼 소중한 안전을 선물하자" 며 "고향에 홀로계신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주택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온라인으로 선물 가능하니 고향에 계신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드리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