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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 이른 열대야에 열대야일수 역대 4위 - 중·남부 강수량 차이 역대 2위, 광주·전남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하위 7위)
  • 기사등록 2022-09-07 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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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광주지방기상청(청장 김금란)은 ‘2022년 여름철(6~8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온] 여름철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25.2℃로 평년(24.2℃)보다 1.0℃ 높았다(4위). [붙임 3] 


(높은 기온) 여름철 전반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하여 그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자주 불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특히,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은 가운데 이 기간 기온이 역대(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 6월하순/7월상순 광주·전남 평균기온: 25.6℃/27.3℃(평년대비 +3.2℃/+3.7℃)  


(이른 열대야) 올 여름철은 낮 동안 구름양이 평년보다 많은 가운데 폭염일수는 4.4일로 평년(7.3일)보다 적었으나,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평년에 비해 자주 불어 열대야일수는 21.6일(평년대비 +10.5일)로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특히, 6월 광주·전남 열대야일수(1.0일)가 역대 가장 많았으며, 목포에서 관측 이래 6월 열대야가 처음으로 발생하였다. 

 

※ 2022년 6월 목포 열대야 발생일 및 밤 최저기온: 6.26.(25.0℃), 6.27.(25.1℃), 6.28.(25.0℃)

 기존 가장 빨랐던 열대야 발생일(목포): 2018년 7월 2일(25.2℃) 

 

(8월 하순 저온) 8월 하순 찬 대륙고기압에서 변질된 이동성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일최저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 관측이래 8월 일최저기온 최저 2위: 영광군(8.28./15.3℃), 보성군(8.28./16.7℃), 강진군(8.28./15.8 ℃)

  

 [강수량] 여름철 광주·전남 강수량은 412.3㎜로 평년(평년 비슷범위 587.5~816.2㎜)보다 적었다(하위 7위). [붙임 3] 


(평년 보다 적은 강수량) 여름 초반인 6월과 후반인 8월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렸으나, 강수 지속시간이 길지 않아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었으며, 7월 상순에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강수량이 적었다.


(지역 간 큰 편차)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강수량 차이(446.0mm)가 1995년(536.4mm) 다음으로 두 번째로 컸다.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주로 중부지방에 위치하여 중부지방은 941.3mm로 평년(759.6mm)보다 강수량이 많았으며, 남부지방은 483.3mm로 평년(704.0mm)보다 적었다. 


(남부지방 가뭄) 강수량이 적었던 남부지방은 여름철에도 약한~보통 단계의 기상가뭄이 계속되었다. 여름철 남부지방 가뭄일수는 85일로, 비가 많이 내렸던 중부지방(32일)보다 53일 많았다. 

  

[장마철] 올해 장마철은 남부지방이 6월 23일 시작하였고, 7월 25일에 종료되면서 장마철 기간(남부 33일)은 평년과 비슷하였다. [붙임 8]

 

※ 평년 장마철 기간: 남부 31.4일(6.23.~7.24.)

 

장마철 광주·전남 강수량(207.1mm)은 평년(338.7mm, 평년 비슷범위 286.1 ~ 348.4mm)보다 적었고, 강수일수(14.9일) 역시 평년(16.9일)보다 적었다. 장마철 초반(6월 하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준 가운데, 장마철 중반(7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 2022년 7월 상순 광주·전남 강수량: 14.7mm(하위 7위) 


(장마철 이후 많은 비) 장마철이 지난 이후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장마철과 장마철 이후부터 8월 말까지의 강수량은 각각 207.1mm, 165.2mm로 여름철 전체 강수량(412.3mm)의 50.2%와 40.1%를 차지하였다.

  

[태풍] 여름철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총 9개(평년 11개)의 태풍이 발생하였고, 이 중 3개(평년 2.5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세 개의 태풍 모두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고기압성 흐름에 막혀 상륙하지는 못하고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 


제4호 에어리는 7월 4~5일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먼바다 해상에 영향을 주었고, 제5호 송다와 제6호 트라세는 7월 30일~8월 1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시에 북상할 때,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 누적강수량(7.30.~8.1.): 성삼재(구례군) 262.0mm, 피아골(구례군) 217.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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