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목포시 예산이 76건 6,574억원 반영됐다.
목포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결정된 이번 예산안은 중앙부처(안) 6,483억원 보다 91억원이 증액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비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263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한편 전라남도,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친환경선박 관련 사업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련 사업 등이다.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은 총사업비 1,089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대양산단에 수산식품 가공 및 유통, 수출, 창업지원 연구개발 등을 집적하는 사업으로 정부안에 공사비 100억원이 반영됐다.
해상치안을 강화하고 최적의 해양경비함정 수리지원을 위한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사업은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안에 570억원이 편성됐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목포) 건설(총사업비 2조 5,300억원)은 공사비 3,046억원(철도공단기금 포함)이 포함됐다.
남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은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113억원),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93억원) 등 관련 사업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친환경적 생태체험공간과 교육시설 보강을 위해 지역거점 에듀센터 건립(54억원), 연구전시 온실 설치(40억원) 등이 정부예산안에 편성됐다.
이 밖에 ▲유달시립 테니스장 정구장 개보수 사업(20억원) ▲남해안철도(보성~목포) 고속화사업(354억원) ▲목포 내항 여객부두 건설(142억원) ▲북항 어선물양장 확충(100억원) ▲대반동 연안정비사업(57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87억원) ▲어촌뉴딜300사업(35억원) ▲국도77호선(압해~화원)연결도로 개설(708억원) 등도 정부예산안에 차질없이 반영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홍률 시장은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우리지역 김원이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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