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일 홍태용 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급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31일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 주재 긴급 점검회의에 이어 1일 오후 5시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현 시점에서 3~6일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서별 대비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대비 태세를 확인하였다.
상황판단회의에는 전 실·국장이 참석해 기상상황 분석과 대처방안 등을 논의하고 비상근무단계 설정,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별 역할 확인, 유관기관별 지원사항 등도 폭넓게 논의했다.
지난 8월 28일 오후 9시께 일본 오사카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힌남노는 1일 새벽 3시 중심기압 91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55m(시속 198km), 강풍 반경 280km의 초강력 세력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7km 속도로 남서진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상황판단회의에서 “저지대 침수위험지역, 지하주택, 산사태 취약지역, 건축물 축대와 옹벽, 지하 차도 등 태풍 내습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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