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추석을 앞두고 성묘, 벌초 시 벌 쏘임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추석전후로 벌들의 산란기이기에 더 예민해져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
벌에 쏘였을 경우 알레르기, 쇼크와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예방요령 숙지가 필요하다.
벌초를 할 때에는 보호 안경, 마스크, 장갑, 장화 등 안전장비를 갖춘 후 작업에 임해야 한다. 평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은 풀이 자라 살피기 어렵기 때문에 흙 등을 뿌려 날아오는 벌이 있는지 확인하며 작업에 임해야 한다.
벌들은 냄새와 색채에 자극을 받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색과 관련된 말벌 공격성향 실험결과에 따르면 검은색,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공격성향이 강해지므로 검은색 옷은 피하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엎드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30m 이상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난 사람이라면 벌에 쏘였을 경우 1시간 이내에 가까운 병원을 가야하며 가벼운 통증일 경우 얼음찜질을, 그래도 가려움증이 계속된다면 또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에게 쇼크가 일어난 경우 평평한 곳에 환자를 누이고 조여진 허리띠 및 옷의 단추를 풀어 호흡을 편하게 해줘야한다.
위의 안전예방수칙과 응급조치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여 사고없는 추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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