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광주 남구청(구청장 김병내) 5‧6급 공무원들이 돌봄 이웃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내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돌봄 이웃을 대상으로 1대 1 멘토링 지원에 나선다.
멘토링 희망세대 1차 발굴에 이어 추가 세대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어서 공직사회와 돌봄 이웃간 결연 맺음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현이 지역사회에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30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1대 1 행복 멘토링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1대 1 행복 멘토링 지원 사업은 돌봄 이웃과 공무원이 결연을 맺어 해당 가정의 환경을 파악한 뒤 멘토 공무원의 경험과 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남구는 행복 멘토링 지원사업의 대상인 67세대를 발굴했으며, 이들 세대 가운데 관련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를 중심으로 멘토링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청 5급 간부 공무원과 멘토 참여를 희망하는 6급 이하 공무원들은 오는 9월부터 돌봄 이웃을 대상으로 1대 1 멘토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남구는 멘토링 희망 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멘토 공무원들이 하는 일은 멘토 지정일로부터 2년간 세대 방문을 비롯해 전화 연결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해당 가정 내 문제 해결이 공무원 개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자원 연결을 통해 불가능할 경우 복지 담당 주무부서인 복지정책과에 협업을 의뢰, 공공 및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무원의 사회적 경험을 활용한 멘토링을 통해 돌봄 이웃 가정의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고, 경제적‧물질적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사람과 지역사회에 의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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