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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폐자원 가져오면 보상한다. - "폐전지와 종이팩을 제로웨이스트 물품으로 교환"
  • 기사등록 2022-08-25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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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다음달 1일부터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폐전지와 종이팩을 생분해되는 칫솔 등 제로웨이스트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폐전지는 수은·망간·아연, 종이팩은 천연펄프가 주원료인데 무심코 버려지면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의 원인이 된다.


이번 사업은 배출자에게 경제적 유인책을 제공, 분리배출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유용 가능한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환방법은 군민이 폐전지 또는 종이팩을 규격에 관계없이 최소 10개 단위로 군 세계유산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예산 소진시까지 개수에 따라 보상한다. 


종이팩의 경우, 씻고, 펼치고, 말려서 크기별 묶음 후 제출해야 하며, 두유·소주팩 등 알루미늄박과 황색펄프가 사용된 멸균팩은 재활용이 어려워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군은 대형폐기물 수수료 제도 확대 시행, 서울특별시 노원·마포구와의 아이스팩 협약 체결, 버려지는 현수막 새활용, 헌 옷 수거 경진대회 개최 등 폐기물 감량과 자원의 순환이용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폐자원 재활용 촉진이 세계자연유산 신안군의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의 절약과 주민소득 증대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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