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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주의 당부 - 45개소 김밥 검사 결과 1건 부적합 판정 -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9월에도 식중독 발생 가능성 높아
  • 기사등록 2022-08-24 2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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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배달전문점 합동 위생점검에서 수거된 김밥과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에 따라 자체 수거한 총 45개소의 즉석 조리·판매업소 김밥을 대상으로 주요 식중독원인균(살모넬라 등 8종)을 검사한 결과 44건 적합, 1건 부적합 판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적합 1건은 식중독원인균인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기준치(g당 10,000 이하)를 초과해 검출됐다. 바실루스 세레우스는 토양 상재균으로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며 토양과 관련된 식품 원재료 및 가공 조리 식품에서 주로 발견되고 열에 강한 독소를 생산하여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저위해성 식중독원인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9~2021년 7·8월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바실루스 세레우스는 살모넬라나 병원성대장균에 비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적다. 그러나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매년 다양한 원인균에 의해 9월까지는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식재료와 음식을 실온에 둘 경우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위험이 있어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거나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식재료를 취급한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로 손을 씻고 조리 중 착용했던 장갑은 수시로 교체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방역 실천 및 노력이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서정미 식품미생물과장은 “앞으로도 시기별·사안별 오염 우려 식품 등에 대한 식중독원인균 모니터링을 강화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식 냉장 보관,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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