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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네덜란드국제물류대학(STC-Korea)에서 공부한 외국인 학생(14개국 26명)을 25일(목) 18시 백운프라자에서 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외국인 학생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간담회장에서 이들에게 홍보대사 영문 위촉패를 전달하고 광양항은 물론 광양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외국인 학생대표 타피와(짐바브웨, 32세)씨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크나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자국에 돌아가면 동북아 자유무역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광양시는 물론, 전 세계 해운시장에서 광양항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STC-Korea 외국인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석사과정 이수를 위해 광양에 거주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으며, 아시아권,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국적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만큼, 이들을 통해 광양항의 장점과 광양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 9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외국대학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전남 광양 소재)은 유럽 STC-group과 한국정부(국토해양부.전라남도.광양시)가 협력사업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에 설립하였고, 해운운송 및 물류분야의 매니저급 수준 및 국제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Master(석사)과정과 단기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금년 3월에는 제3기 석사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