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진도 농업의 인재를 양성할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해 진도군 친환경 농업대학이 개강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2010년도 친환경 농업인 대학 개강식을 지난 25일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진도군친환경농업인대학입학생 15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은 개강식과 함께 초청 강사로 한국유기농협회 정진영 회장을 초빙, 『친환경 농업의 필연성과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 농민들에게 친환경 농업 중 유기 농업의 필연성과 친환경 유기농업의 발전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친환경 농업에 대한 열정 및 실천 의지가 강한 농업인을 선발, 친환경농업·농촌발전을 선도할 농업지도자를 양성하고 친환경농산물 및 안전농산물 생산 교육과 생산된 농산물의 가공 및 유통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업 대학의 교육 기간은 친환경 농업의 조기 정착을 목적으로 매월 2회씩 연중 실시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임정환 진도군수 권한대행은 “농업의 살길은 오직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개선에 있다”며 “중간 상인들에게 의존하는 유통 마케팅보다는 법인체와 작목반 형태의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유통 형태의 마케팅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임 권한대행은 “친환경 농업 대학을 통해 농민들이 개방과 도전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적극적인 판매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