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추석을 앞두고 서민들을 위해 제수․선물 추석용품 가격 안정을 꾀하고, 특히 전남 농수축산물을 많이 구매하도록 할인행사 예산 지원도 과감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최근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서민들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명절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도장터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과 대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정보화마을 판촉활동 등을 적극 벌이고 있다”며 “물가 상승에 따른 도민 생활 불편이 가중되는 있는 만큼 농수축산식품 할인행사를 물가 안정책과 연계하고, 예산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 추모주간을 맞아 관련 기념사업 추진 상황에도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신안 하의도 생가 일원에 조성 중인 ‘한반도 평화의 숲’은 남북평화와 민주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잘 마무리하고, ‘김대중․넬슨 만델라 세계평화공원’ 조성도 조속히 구체적 계획을 세워 추진하자”고 독려했다.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 평화, 인권 등 숭고한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 이날 오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및 영암 호텔현대에서 추모 간담회를 하고, 18일 오전 9시 50분 김대중노벨상기념관에서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25일 오전 11시에는 ‘김대중 그리고 세계 지도자의 평화사상’이란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와 관련해선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를 폭넓게 섭외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며 “특히 이들 전문가그룹과 함께 유치 활동에 나서, 전남이 확실히 앞서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해선 “기존 어촌 정주여건 개선 사업과 달리, 근현대기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과 공간을 보존하고 활용해 지역 재생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라며 “그 뜻을 잘 살린 랜드마크적인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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