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나주시 봉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정석)가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생활 편의, 안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황면 지사협은 최근 죽석2구 신석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돌봄 봉사단’ 출범식을 갖고 올 연말까지 9개 마을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단은 ‘뛰뛰빵빵 사랑 싣고 달려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총 9회)에 어르신과 ‘한솥밥 먹기’를 비롯해 ‘칼갈이’, ‘이불빨래’, ‘전기·보일러·화재경보기·모기장’ 설치·수리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봉황면 이장단, 부녀회, 복지기동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 소방서, 노인복지관 등 지역 단체·유관기관과 협업을 이뤄 주민들이 체감하는 맞춤형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 10일 신석 경로당에서 첫 봉사활동에 나선 봉사단은 칼갈이와 이불빨래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딘 칼과 오래 묵은 이불을 갖고 나온 한 마을 어르신은 “혼자 사는 노인들이 외롭지 않게, 힘들지 않게 살펴주는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처럼 살기 좋은 봉황에서 이웃과 함께 백수를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홍정석 위원장은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봉사와 지원을 통해 어르신을 더 가까이 돌보고 더 친밀하게 다가서는 봉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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