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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년원, 재원생 29명 고졸 검정고시 응시
  • 기사등록 2022-08-11 17:12:34
  • 수정 2022-08-12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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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광주소년원(고룡정보산업학교, 원장 윤일중)은 11일 교내에 마련된 검정고시 시험장에서 재원생 29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 자원봉사자 등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여건임에도, 광주소년원은 6월부터 시험 전날까지 특별반을 편성 운영하여 자체 직원이 주간 및 야간에 시험공부를 지도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검정고시 감독관은 시험장 입실 전 발열체크 및 코로나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하였고, 학생과 시험 관계자 전원은 KF94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였다.

 

응시생 정비반 정모군은 “중학교 때부터 공부에 관심두지 않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다가 결국 자퇴하게 되었는데, 소년원 선생님은 저희를 포기하지 않고 기초부터 지도해주셔서 시험까지 응시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일중 광주소년원장은 “코로나 확진이나 발열 등 유증상자 발생을 대비하여 별도 시험장을 준비하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소년원 학생들의 퇴원 후 안정된 사회적응을 위해 학력취득과 진학, 취업지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소년원은 자동차정비, 에너지설비, 소형건설기계운전 직업훈련 과정을 상시 운영하고, 학력 단절된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회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하여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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