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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소방 mz새내기 대원과 의사소통 노력 필요 - 장흥소방서장 신향식
  • 기사등록 2022-08-11 1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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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부터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열악한 소방환경 개선과 더불어 부족한 신규 소방 인력 충원이 많이 되었다.


전남의 경우 현원 4,110명 중 mz세대 20∼30대 가 2,400여명으로 현원에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MZ세대의 신규 소방공무원의 인력 확충으로 조직은 계급적인 문화와 상명하복식 위계질서로 기성세대와의 갈등 또한 간간이 발생하고 있다. 


시대가 흐르면서 그 어떤 시대에도 세대 차이는 존재했었지만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서 사이버공간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은 기성세대는 디지털 시대의 최대 이용자들인 MZ세대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 어려움을 더욱 느낄 수 있다.


소방조직은 소방활동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동체제이기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은 한 조직의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수행하는 일은 서로 다르지만 그 기능들은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한 상호관련된 활동이기 때문에 항상 이런 활동을 통합하고 조정해야 하는데, 이러한 통합과 조정은 의사소통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조직에서 의사소통의 이루어지는 방식에는 종적(縱的) 의사소통과 횡적(橫的)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지며 종적 의사소통은 다시 하향적(下向的) 의사소통과 상향적(上向的)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진다. 이들 의사소통 방법은 조직원 간의 관계에서 결함을 극복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저마다 특성과 효과가 있다 하겠다.

 

이렇듯 여러 가지 소통 방식이 있지만 세대 차이와 세대간의 갈등 극복을 위한 소통의 비결 중에 으뜸은 세대 간에 더욱 치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 배려해 주는 것이라 하겠다.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이 기반이 되어야, 거기에서 다른 세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나오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사람에 대한 깊은 존중과 감사의 마음은 세대 간의 갈등을 줄이고 인간관계를 더 원만하게 해 줄 것이다.

 

특히나 상급자들은 mz세대와 서로의 성장 과정이 다름을 인지하면서 ‘따스한 배려와 격려로 다가서고 상호 존중한다면 갈등은 해소되고 소통으로 우리 소방조직이 모두에게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직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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