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8월 5일 군청 1004 회의실에서 LG 헬로비전(전무 강명신)과『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안군·LG 헬로비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LG 헬로비전 강명신 전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안군의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과 친환경 청정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신안군과 LG 헬로비전은 환경부 주관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모한 ‘20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는 올해 무공해차 50만대 달성을 위한 무공해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브랜드사업을 한국자동차협회를 통해 지난 3월 공모했다.
브랜드사업 발굴을 위한 이번 공모는 지역 특성에 맞춰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연계하기 위해 지자체, 충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의 유형을 찾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100kW급 충전인프라 14기를 구축키로 했다. 주요 설치지역은 비금, 도초, 흑산, 하의, 신의, 장산 등 충전소가 설치되지 않은 도서지역이며, 이는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부 충전요금(309원/kW) 대비 반값 충전요금(154원/kW)을 제공하는 착한 1004요금제를 통해 퍼플섬, 1004뮤지엄파크 등 신안군의 다양한 관광지에 전기차 이용자들의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외에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추세에 발맞춰 2018년부터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매연저감장치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이 예정되어있다.
LG 헬로비전 관계자는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경유차 감축과 무공해차 전환에 동참하는 우수사례”라며 “이번 브랜드사업이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고 미세먼지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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