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일 5백년 고흥 분청문화의 전통을 잇고 도자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0기 고흥분청사기 도예강좌’를 개강했다.
이번 제10기 도예강좌는 지역주민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청문화박물관 내 한옥다목적체험관에서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초급반(주간반), 초급반(야간반), 중급반, 물레반으로 구분되며, 기존 도예강좌를 3회 이상 수료한 수강생은 중급반, 나머지는 초급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고흥 분청사기의 이론 교육 및 7가지 기법을 활용한 생활자기 제작으로 ▲초급반은 고흥 분청사기의 기초이론 및 분청사기 기법을 활용한 실생활 용기 제작 ▲중급반은 고흥 분청사기의 심화이론 및 분청사기 기법을 응용한 분청사기 창작작품 제작 ▲ 물레반은 전기물레를 활용한 전문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분청사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도예강좌 수료 후 수강생들의 작품은 두 달간 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서 ‘도예강좌 수강생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무더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흥 군민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도예강좌 강의를 마련했다“며,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분청문화 전통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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