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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열려 - 여수시 첫 주최, 추모비 제막…진실규명, 희생자 명예회복 위한 특별법 제…
  • 기사등록 2022-08-03 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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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3일 오전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다.


그간 민간단체 주도로 개최되던 추모제는 올해 처음으로 여수시 주최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심명남 위령사업 추진위원장정기명 여수시장김회재 국회의원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박성미 특위위원장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도‧시의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민중가수의 추모 공연과 추모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유족 증언영상 상영여수시립국악단의 씻김굿’ 공연에 이어 추모사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발생한 현대사의 비극이다유가족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드린다면서 하루 빨리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심명남 위령사업 추진위원장은 올해부터 민관이 함께 추모제를 거행하게 돼 감개무량하다이야포 미군폭격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8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중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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