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전국 최대 유기농단지로 알려진 신전면 벌정들에서 동계작물로 재배한 유기농 겉보리 계약재배 물량을 농가로부터 수매해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
겨울철 가뭄으로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정도 적은 120톤이며, 가격은 지난해 같이 kg당 1,425원(40kg/57,000원, 1등급 기준)이다. 신전면 지역 8농가가 재배했으며, 수매가완료된 물량은 영동농장 저온창고에 보관 후 ㈜티케이크린푸드에서 선별과 볶음 과정을 거쳐 ㈜일화에 맥콜 원료로 공급하게 된다.
강진군 유기농 겉보리 계약재배는 보리수매제가 폐지된 이후 동절기 소득 창출을 위해 2008년부터 ㈜일화와 유기농 겉보리 계약재배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50ha 면적의 유기농 겉보리를 재배했다.
신전면 영동농장 김현우 대표는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한 동계작물로 유기농 겉보리를 계약 생산하면 농가에 부 소득원이 발생해 소득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일화에는 품질이 우수한 겉보리를 공급할 수 있으니 서로가 상생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일화의 강진군 농산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세계10대 건강식품인 쌀귀리는 강진에서 695ha가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인 일화가 쌀귀리 소비에도 관심을 갖고 식품 개발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김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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