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서로 돌봄 도시, 고흥 문화도시’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고흥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고흥문화도시센터(센터장 김주열) 주관으로 문화모탬회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업에 대한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고흥 문화도시 조성계획은 지역의 고유한 공동체 문화‘갑계’를 바탕으로 ‘서로 돌봄 도시, 고흥’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3개의 영역사업과 특성화 사업, 기반 사업 등 총 22개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3개 영역사업으로는 ▲ 주민 공동체를 중심으로 고흥의 515개 마을의 지지와 연대를 이끌어내는‘515 마을 동행’사업 ▲ 득량만을 비롯한 고흥의 자연 생태계의 가치를 바탕으로 위로와 지지를 지향하는‘갱번·치유’사업 ▲ 고흥군의 미래 세대인 청년을 응원하고 도전과 혁신을 꿈꾸는‘청년·우주’사업이 있다.
특성화 사업은 문화적 재지역화 전략을 바탕으로 농·어업, 관광(여행), 갯벌(바닷가)이라는 고흥의 자연과 산업환경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안에서 재정착하는 방안으로 계획돼 있다.
공영민 군수는“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제고되고 문화도시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문화가 군민들 삶 속에 녹아내리는 고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 시행 사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의 첫 관문인 서면심사에 통과해 현장 검토 도시로 선정된 바 있고, 오는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 선정에 착실히 대비하고 있으며, 2023년 10월에 제5차 법정 문화도시를 지정을 목표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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