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28일 광양아이키움센터에 페트병을 활용한 공예체험키트 400개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본 사업은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일회용품 처리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참여단은 유색 페트병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져 일회용품 쓰레기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수거·세척해 아이들의 놀이·학습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구로 제작했다.
제작된 교구는 지역의 맞벌이가정 아동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광양아이키움센터 12개소에 전달됐으며, 방학을 맞아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교육적인 체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화 가족센터 부센터장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재활용품을 활용한 체험 교구를 직접 만들어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은영 시민참여단 대표는 “재활용이 어려워 쉽게 버려지는 페트병을 활용해 아이들의 학습교구로 만들고,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단은 사업의 일환으로 페트병을 활용해 모빌이나 다육이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사용방법을 알리는 캠페인과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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