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26일 고흥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교운동부 내 인권침해 예방과 올바른 도핑방지 활동 정착을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선수과 학교운동부지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2. 학교운동부 인권보호·성폭력예방·도핑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운동부 인권보호·성폭력예방·도핑방지 교육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교육은 학생선수의 인격권 보호 관련 법·규정과 여러 유형의 인권 침해 사례 등을 공유하며 총 3시간에 걸쳐서 진행됐으며, 특히 한약재가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한 뒤 도핑에 적발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성분들이 금지약물 목록에 해당되는지 검색하여 도핑 적발 등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고흥동초등학교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장난으로 생각했던 행동들이 친구들에겐 폭력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친구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 약국에서 사먹는 감기약일지라도 꼭 금지약물인지 검색을 해서 안전한 것만 복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학생 선수에 대한 철저한 인권보장, 청렴하고 투명한 학교운동부 육성을 통한 선진형 학생 선수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