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김행직이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행직은 23일, 전북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결승전에서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를 50:35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2019년 철원 오대쌀배 3쿠션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행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랭킹포인트 120점을 획득하여 총점 609점으로 2022년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행직은 앞선 4강에서 강자인(충남체육회)을 29이닝만에 50:38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포켓9볼 복식경기에서도 장문석-서서아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문석-서서아 조는 포켓9볼 복식 4강에서 하민욱-최솔잎(부산) 조를 8:7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정영화-김윤미(서울) 조를 세트스코어 8: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라남도체육회 최기동 회장 직무대행은 “전남 당구를 대표하는 우리 선수들의 금빛 낭보를 축하한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값진 결과를 얻은 만큼 오는 10월에 열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에도 최선을 다 해 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