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 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20일 제364회 임시회 제2차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최근 경기와 부산에서 새내기 소방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 “소방조직 내 갑질문화 개선” 을 주문했다.
손남일 의원은 “2명 모두 직속상관의 갑질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전남소방본부 내 갑질사례와 갑질 가해자에 대한 처벌수위, 갑질근절을 위한 예방대책 추진사항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또한 “소방조직은 계급에 의한 수직적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고 다양한 세대가 공존함에 따라, 소통·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포함한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이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에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최근 갑질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갑질 없는 조직문화가 조성되어야 도민에게 최고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며 " 갑질행위에 대한 예방과 근절 대책을 적극 추진해 유연한 근무환경과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답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에서는 “갑질근절을 위해 ‘상호존중의 날’ 지정․운영과 갑질 예방 전담직원 지정, 갑질예방교육을 주기적 실시 중에 있으며 갑질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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