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취업 취약계층과 일시적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 사업’에 대한 전남도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지난 20일 전남도의회 제364회 임시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일자리경제본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도민들은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형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생활물가 상승으로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면서 “전남도가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통해 경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과 생활 안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5년 정부가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면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일선 시․군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사업 207개 중 32개를 감액하고, 11개를 단계적으로 폐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줄어들 공공형 일자리 대책 마련에 전남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부산시와 제주도 등 광역자치단체가 올해 첫 추경에 공공근로사업을 확대한 것에 비해 전남도는 이렇다 할 대책 없이 예산 확보에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도가 지원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경우 올 상반기 1백88개 사업장에 8백50명이 참여해 개소당 4.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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