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최근 옥내소화전 관창 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광주 8개 아파트 단지에서 관창 500여개가 도난당했으며, 절반 가량이 고물상에서 발견됐고, 최근 전남 광양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관창 20개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사례도 발생했다.
구리나 황동 등으로 만들어진 관창은 일반 고철보다 7~8배 비싸게 거래되고 있어 이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고흥소방서는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 ▲ 옥내 소화전 관창 도난․분실 유무 확인 ▲ 아파트 방범 순찰 강화 ▲ SNS를 통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현행 소방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소방용수시설 또는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하거나 소방용수시설 또는 비상소화장치의 효용을 해치는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문병운 소방서장은 “옥내소화전은 공동주택 화재 시 초기 화재 진압 시 매우 중요한 설비이다. 아파트 관계인은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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