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식중독 등 축산물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축산물 제조·판매업소 17개소의 제품 57건을 무작위로 수거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사는 치즈, 요거트, 육포 등 즉석섭취축산물을 비롯해 닭발, 곱창 등 가정간편식축산물을 포함한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과, 자가품질검사 부적합 이력 제품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식품 위해사고 차단을 위해 위생지표균(세균수․대장균군)과 장출혈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중점 검사했다.
또한 ▲제품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발색제 ▲제품 보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존료 ▲고기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휘발성염기질소 등의 허용기준 위반 여부도 확인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단체급식으로 많이 사용하는 돈가스, 햄버거패티 등 도내 8개 분쇄가공육제품 생산업체 제품 22건을 대상으로 장출혈성대장균 검출 여부 등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평균 기온 1℃ 상승 시 식중독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증가한다. 이에 기온‧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축산물의 부패‧변질 우려가 높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용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민이 전남산 축산식품을 안심하고 먹도록 소규모 유가공품 제조업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에 대한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는 축산물판매업 3천136개소, 식육포장처리업 321개소, 축산물가공업 155개소, 식용란선별포장업 53개소, 축산물보관업 28개소, 도축업 21개소, 집유업 2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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