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 기자]여수여자고등학교(교장 송영석)는 7월 13일 오전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동문 직업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건국대 아시아컨텐츠연구소 부소장, 서울장신대 외래교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서울동신한방병원 한의사 등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18명의 동문이 강사로 참여하였다.
동문 강사들은 자신들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성공담과 후배들에게 직업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제공하여 여수여고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이윤지(26기, 천사돌산갓김치 대표이사)는 “젊은 후배들과 더불어 직업과 인생의 고민을 함께 나눈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어리고 철이 없다고 걱정을 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실제로 만나 보니 꿈도 옹골차고 도전 의지도 강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꿈에 귀를 기울이며 응원해주면 후배들이 정말 훌륭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희망을 얻은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진로교사 용지희는 “바쁘고 어려운 일정 속에서도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귀한 시간을 함께해준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여주관(여수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라노 최인애(27기,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국제캠퍼스 포스트모던학부 교수)의 클래식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최인애 교수는 소프라노와 테너 각 2명의 제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시간을 선사해 기말고사로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에게 쉼의 기회와 감성을 통한 인성교육의 장을 제공하였다.
특히 대중에게 친숙한 님이 오시는지, 마중 등의 가곡과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 이중창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불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노래와 노래 사이에 음악에 관련한 퀴즈를 내고 상품을 주어 학생들의 음악적 지식을 넓혔다. 정해진 선곡표가 끝난 후 학생들의 앙코르 요청으로 2곡을 추가로 열창하기도 하였다.
동문회장 김송숙은 “이번 행사가 학업에 바쁜 고등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뿌듯하다. 새로운 꿈을 심어줌으로써 앞으로 여수여고에서 더 많은 인재가 양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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