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예비군 개인별 훈련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예비군 교육훈련 소집통지서 모바일 송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예비군 훈련을 추진하지 못했으나, 최근 상황이 다소 호전돼 지난 2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소집통지서 모바일 송달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그동안 소집통지서는 주로 우편, 등기 등으로 발송됐지만, 앞으로 민간 모바일 어플 네이버․토스․페이코․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모바일 어플로 서비스 이용을 바라면 네이버, 토스, 페이코, 카카오톡 중 어플을 골라 설치한 후 회원 가입하면 된다. 이후 ‘알림 메시지 수신’부터 ‘약관 동의’, ‘본인 인증’, ‘통지서 열람’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특정 어플에서 열람하면 다른 어플에는 미발송하기 때문에, 휴대전화에 여러 가지 어플이 동시 설치된 경우 본인의 선호 어플을 선택해야 한다.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도내 예비군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 및 시군 누리집, 읍면동 게시판, 옥외전광판, 소통누리망(SNS)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예비군 당사자에겐 휴대전화 문자로 직접 훈련사항을 안내할 방침이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현재 예비군 훈련 불참 시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받게 된다”며 “편리한 모바일 훈련통지서를 활용해 도내 예비군 전원이 훈련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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