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정보보호학과는 호남권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저변 확대 그리고 지역의 차세대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제1회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며, 캠프에 참여할 학생을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해킹 캠프는 평소 해킹이나 보안에 관심이 있는 광주·전남·전북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해킹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울 뿐만 아니라, 국제 해킹방어 대회에서 입상한 전문 화이트 해커를 만날 수 있고, 최신 국내외 해킹 동향 등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캠프는 7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진흥원, 한국정보보호학회 호남지부, 국가정보원 지부가 주최하고, 목포대학교 정보보호학과 및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이 주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첫째 날은 해킹과 보안사고 역사 알아보기, 전문 화이트 해커와의 만남, 웹 해킹, 시스템 및 네트워크 해킹, 포렌식 교육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해킹 전문가 특강에 이어 캠프 참가자들의 실력을 겨루는 해킹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해킹 경진대회의 최우수상 1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100만원), 우수상 2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50만원), 장려상 2팀은 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상(3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9월 30일에 한국정보보호학회 호남지부 행사인 ‘호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진행되며, 이때 참가자들에게 해킹 대회 문제를 설명하는 자리도 갖는다.
한편, 목포대 정보호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을 통틀어 유일하게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길러내는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지원 영재교육원이다. 지난 2014년부터 총 632명의 중고교생을 교육해 전문적 지식과 윤리의식을 갖춘 화이트 해커를 배출한 바 있다.
해킹 캠프 신청은 7월 18일(월)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목포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s://dream.mokpo.ac.kr)에 공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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