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지난 8일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의 발길이 다시 화정아이파크 현장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꿈에 그리던 보금자리를 한순간에 잃은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그가 취임 직후인 4일에 이어 벌써 두 번째로 이곳을 찾은 것은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수습이 서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임을 엿볼 수 있다.
늘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강조하는 김 구청장은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입주 지연에 따른 주거지원 대책 마련 등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입주예정자 이승엽 대표 등은 입주가 지연되는 데 따른 주거지원 대책과 DTI(주택담보대출) 규제 해소, LH 행복주택 전세기간 연장과 함께 신속한 안정화 작업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입주예정자분들께 만족한 수준의 주거지원 대책이 마련되도록 현대산업개발에 강력히 요구하고, DTI 규제 해소와 LH 행복주택 전세기간 연장도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간담회를 마친 후 구청 관계자들에게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발 빠르게 조치하여, 각종 사회재난과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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