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7월 7일 보성군 벌교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이만채 씨는 1급 장애를 앓다 세상을 떠난 동생이 남긴 돼지저금통을 기탁했다.
최근 병마와 힘겹게 싸우다 유명을 달리한 돼지저금통 주인 故이기봉 씨는 “내가 세상을 떠나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채 씨는 동생의 장례를 마치고 저금통을 벌교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다 채워지지 않은 저금통이지만 동생의 이웃을 생각하는 동생의 마음은 하늘보다 크고,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금통에는 191,950원 금액이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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