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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발견…옥수수 재배농가 주의 - 전남 최대 옥수수 주산지 여수 피해 우려…방제약제, 친환경 트랩 공급, 예…
  • 기사등록 2022-07-07 07: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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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달 30일 돌산읍 평사와 화양면 안포 지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됐다며옥수수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됐다며, 옥수수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이번에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은 2019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기 시작해 이후 매년 중국에서 날아와 옥수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에서 깬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는 번데기가 될 때까지(14~21옥수수의 여린 잎을 갉아 먹는다


애벌레가 자랄수록 피해가 극심하기 때문에 5~6월 파종한 옥수수포장에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여수시는 전남 최대의 옥수수 주산지(233ha)로 지난해 섬섬여수 옥수수’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해오고 있다.


시는 주요 재배지인 화양면(159ha)과 돌산읍(48ha)에서 성충이 발견된 만큼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재배농가에서 피해 흔적을 발견하는 즉시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로 인한 옥수수 피해 사진.


이와 함께 농가의 신청을 받아 방제 약제와 친환경 성페로몬트랩을 공급하고성충이 발생한 포장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열대거세미나방의 성장 시기를 볼 때 이번 달 중순 안에 피해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5월 이후 파종해 옥수수가 아직 어린 농가에서는 애벌레나 피해상황 발생 시 즉시 방제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작물환경팀(061-659-44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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