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먹의 농담에 따라 형성된 사군자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통 문인화와 현대적 이미지를 접목하여 새로운 문인화 세계를 이끌고 있는 우정 정응균 작가는 오는 2022년 7월 13일(수) ~ 7월 18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람바의 빛"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문인화는 모두 골기(骨氣)있는 일획을 구사하고 기운이 생동한 획으로 만상의 변화를 창작하여 예술세계를 전개하며, 일획의 선이란 만물의 형상을 표현하는 변화무쌍한 선으로 문인화가 성립되는 미학이다.
작가는 45년의 시간 동안 문인화를 탐구하며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법고창신(法古創)하면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조형미를 탐색하는데 전력투구하였다.
또한 사군자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문인화의 필법과 화법에서 탈피하여 창의적인 조형미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능숙한 필치에다 속도감과 힘이 실림으로써 일반적인 문인화에서 느끼지 못하는 감흥이 일어난다.
작품명 "생명의 약동"은 숲이 숨 쉬는 공간은 자유, 평화로 인식하고 이 믿음에 희망과 번영의 꿈을 담아 기쁨의 에너지로 표현했다. 매혹적인 열정의 빛은 또 하나의 빛이 아닌 전혀 새로운 '람바의 빛'이다. "해탈" 작품은 현세에서 삼라만상과의 만남과 헤어짐 속에 찾아오는 인간의 백팔번뇌 사슬. 그 사슬을 끊고자 하는 열망을 풍경 이미지와 반야심경 글씨로 만들었다.
"대숲 속에서" 작품은 대숲에서 명상하는 가운데 감정의 파노라마와 빛의 파생을 보았다. 그 강렬한 힘은 희망, 기쁨, 행복 그리고 사랑의 결정체였다. 수많은 대나무 잎을 치면서 선과 선이 결합하고, 그 결과 수묵은 발묵과 파묵으로 빛의 힘이 뿜어져 나왔다.
"랍바의 빛" 제목으로 개인전을 진행하는 문인화가 정응균 작가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만나는 감성을 순간 포착하여 물과 묵의 물성적 효과로 작품을 만들었다. 추구했던 스토리와 형상을 춤을 추듯 일필휘지(一筆揮之)로 그려 놓치고 싶은 않은 감성을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사)한국문인화협회 부이사장, (사)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초대작가, 우정ㆍ정응균문인화연구실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며 우리 문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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