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청 육상팀이 지난 달 강원 정선군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제22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겸해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간 개최됐다.
여자 1만m트랙경기에 출전한 임경희 선수는 34분24초3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 선수는 5000m트랙경기에도 출전해 16분38초51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을 더했다.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동욱 선수는 육상 1500m, 800m에서 2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선수는 1500m에서 4분2초71을, 800m에서는 1분52초59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 2개를 쓸어 담았다.
김동욱 선수는 “실업팀 1년차에 찾아온 슬럼프에 성적 부진까지 겹쳐 마음고생을 했었는데 끝까지 믿어주고 응원해준 감독, 코치님, 맘 편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준 나주시청에 감사드린다”고 2관왕 소감을 전했다.
홍순석 감독이 이끄는 나주시청 육상팀은 2019년 2월 창단 이래 이번 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단위 육상대회에서 꾸준히 입상 성적을 거둬오며 그간 육상 불모지였던 나주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홍 감독은 특히 올해 초 동계전지훈련 기간 22개 육상팀, 226명의 선수를 나주로 유치하는데 앞장서며 상권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정찬균 나주시청직장운동경기부 단장(부시장)은 “매일같이 훈련에 임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맺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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