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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의 독립운동가 김갑‧한흥교‧민제호 선생 - 전쟁영웅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 선정
  • 기사등록 2022-07-01 12: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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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매월「이달의 독립운동가」와「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하고 알림으로써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7월의 독립운동가」에는 일제강점기 동제사(同濟社)에 가입,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갑·한흥교·민제호 선생이 선정되었다. 


동제사는 1912년 신규식 선생이 중심이 되어 상하이에서 조직된 최초의 독립운동 단체로, 상하이 한인들의 단결과 젊은 독립운동가들의 교육을 위해 박달학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감갑, 한흥교, 민제호 선생은 이후 임시정부에서도 주요 임무를 맡아 조국독립을 위해 끝까지 헌신했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김갑 선생에게 1986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한흥교 선생과 민제호 선생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추서했다.

 

「7월의 6·25 전쟁영웅」에는 6·25전쟁 당시 최전방 기지에서 주요 작전을 수행하며 수많은 전과를 올렸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가 선정되었다. 


이 부대는 6·25전쟁에서 부산, 평양, 수원, 진해, 여의도, 횡성, 오산 비행장 등 최전방 기지에 배치되어 주요 작전을 수행했으며, 연 병력 826명이 참전하여 총 12,405회의 출격기록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적군 전차 40여대와 야포 220여문, 대공포 147문, 보급품 보급소 500여 개소 등을 파괴 및 파손시키는 전공을 세웠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는 6·25전쟁 참전에 따른 공로로 대한민국 무공훈장 11개, 미국 은성훈장 2개를 비롯한 각종 훈장 1,109개, 유엔 훈장 797개 등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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