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7일 전남 공예인들을 대상으로 돈차 함 만들기 기술교육을 실시하였다.
‘돈차’는 찻잎을 채취하여 시루에 넣고 찐 후 으깨어 동전처럼 둥글게 만든 떡차의 일종으로 전차(錢茶)·단차(團茶)·병차(餠茶)·떡차·청태전(靑苔錢) 등으로도 불린다.
기록을 살펴보면 돈차는 중국 당나라시대 육우(陸羽·733~804추정)가 지은 세계 최초의 차 전문서인 ‘다경’(茶經)의 비법에 등장할 정도로 역사적 유래가 깊으며, 국내에서 근대까지 돈차 유습이 남아있는 곳은 전남의 몇몇 지역에 불과하다.
전남공예창작센터에서는 목공예를 통해 전남의 전통 문화인 돈차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달 21 돈차 틀 제조 실습과 함께 차전문가인 박계수 박사를 초청해 돈차 이론교육과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돈차를 만든 후 보관할 수 있도록 조선대학교 이태경 초빙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돈차 함 만들기 목공예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와 관련해 허북구 전남공예창작센터장은 “공예는 쓰임새와 아름다움이 있는 생활 용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며, “돈차 틀이나 돈차함은 쓰임새가 분명하며 공예를 통해 돈차 문화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체험과 기술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