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전남인터넷신문/문정민 기자]영광군은 지난 24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응대 중 발생할 수 있는 특이 민원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민원실 공무원과 청원경찰, 영광경찰서 읍내지구대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민원인이 폭언, 집기 파손 등 폭력을 행사하는 가상 상황을 재현하여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으며,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녹취 및 촬영, 청원경찰의 제지, 비상벨 작동 여부 점검, 신속한 경찰서 상황 전파와 출동으로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담당공무원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영광경찰서 읍내지구대와 직접 연결된 비상벨로 경찰관이 출동해 가해 민원인을 제압하고 연행하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대응효과를 높였다.
영광군은 지난 2월, 종합민원실장을 반장으로 하여 민원실 전 직원을 지휘통제, 초기대처, 민원인 대피, 피해공무원 구조팀으로 나눠 비상상황 대응반을 편성하고 각 팀의 임무숙지와 상황 연습을 위해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폭언 및 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이 안심하고 일 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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