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은 6월부터 8월까지 고흥군 관내 필로티 구조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훈련개요 설명(이하사진/과역119안전센터 제공)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는 22일 과역면 섬돌마을(노유자시설)을 방문 해 ▲비상통로 및 비상대피로 적정 관리 ▲ 화재 시 대피 요령 지도 ▲ 외부 출입구 방화문 설치 및 보이는 소화기 설치 권고를 하는 등 화재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고흥섬돌마을 관계인 4명과 입소자 7명을 대상으로 가상화재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이 훈련을 통해 건축물의 구조, 소방시설 및 위험물 현황과 입소자 대피 요령 등을 숙지했다.

이번 화재안전컨설팅과 가상 화재 소방훈련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필로티 구조 건축물을 대상으로 대형화재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속한 대피훈련

필로티 구조물은 가연성 외장재 마감으로 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화세를 급격히 확산시키고 건축물의 출구를 막아 대규모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소방시설 유지, 관리 상태, 피난 용이성 등 전반적인 화재 안전 실태를 조사하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관계인에게 초기 화재진압 방법, 피난 유도 방법 등 초기화재 대응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필로티 주 출입문 방화문 교체에 대한 홍보와 방화문 설치 권유로 방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형우 과역119안전센터장은 “필로티 구조 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이번 화재예방대책으로 화재 위험요인 제거 및 대피시설 점검으로 고흥군민의 생명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