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6월 17일(금) 14:00 사회과학관 강의실에서 “2022학년도 한국수어교육 기초과정” 수료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수어교육 기초과정은 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대학 생활을 위한 잠재적인 전문 장애학생 도우미 인력을 확보하고자 2017년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무안군수어통역센터 전문 통역사의 지도로 5월 6일부터 6월 17일까지 7회로 운영되었으며, 자기소개와 인사말, 일상생활 기초회화 등 학생들이 수어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4명의 학생에게 수료증이 전달되었으며, 목포대 학생부처장 인사 말씀, 단체 기념촬영에 이어, 수료생들의 아름다운 손짓 언어 수어가 더해진 활동 소감 발표로 마무리되었다.
활동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참여 학생들은 “직접 말을 하지 않아도 손과 몸짓으로 함께 소통하고 배워가며, 농인들의 문화와 장애인의 인권을 몸소 경험할 기회가 되었다”라며 “목소리는 없었지만, 마음속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대 조선희 학생부처장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여 오늘과 같은 기쁜 결과를 얻게 된 수료생들의 노고와 배움에 대한 열정에 존경과 박수를 보내며 도전이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수료생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목포대는 기초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2학기에 수어교육 중급과정을 개설하고, 농인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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