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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흥, 신축아파트 광고행위 거리미관 크게 훼손해 - 건물 벽, 차량, 다리난간, 가로등 마구잡이식 부착
  • 기사등록 2022-06-21 16: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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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신축아파트 분양을 위한 과도한 광고행위가 도시미관을 헤칠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어 이에 대한 조처가 필요한 실정이다.

아파트 시공현장과 현장사무소(이하사진/강계주)

고흥읍에 소재한 한 아파트 건설사가 군청 인근에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입주자 모집을 위한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있다.

군청 앞에 걸어놓은 홍보 현수막

S아파트 건설사는 시가지 곳곳에 불법 현수막을 걸어 놓았을 뿐 아니라 사람을 고용해 상가나 주택 건물 벽에 건물주의 동의도 없이 광고지를 한꺼번에 여러장씩을 붙여 놓은가 하면 주차된 차량의 윈도우브러시 틈에 끼여 놓고 있다.

주차된 차량에 끼워져 있는 광고지

심지어는 교각이나 가로등, 교통신호관리대 등 조그마한 부착공간만 있으면 가리지 않고 광고지를 붙여 두고 있다.

버려진 광고지

이렇게 불법으로 붙여진 광고지들이 바람에 떨어지거나 불쾌하게 여긴 차량주인들이 광고지를 뜯어낸 후 버림으로서 거리 곳곳에 흩어져 나뒹굴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다리 교각(왼쪽 위), 차량 앞유리(오른쪽 위), 상가 기둥(왼쪽 아래), 도로(오른쪽 아래)

고흥읍과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아름다운 시가지를 가꾸기 위해 시가지 곳곳은 물론 각 상가 앞에 꽃화분을 배부하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시가지를 가꾸려는 노력과 성의가 무색하기 까지 하다.

가로등 점멸기와 가로등 전주에도 부착돼 있다

주민 S씨(73․남․고흥읍)는 “도로변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잠시 볼 일을 보고 나왔더니 차 앞유리 윈도우브러쉬에 커다란 광고지를 끼워 놓았다”고 불쾌해 하면서 “저기 굴러다니는 광고지들을 봐라 차창에 이렇게 끼워 놓으니 차주들이 버려버린 것 아니냐?” 며 불쾌해 했다.

고흥읍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상가 앞 꽃화분을 나눠주고 있다(강계주 자료사진)

실제로 거리 곳곳에는 아파트 분양 광고지들이 여기저기 나뒹글고 있어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눈에 크게 거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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