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곡성의 친환경 쌀과 유기농 토란 가루를 사용해 만든 캔 막걸리, 곡성 시향가(대표 양숙희)의 ‘말이야막걸리야’를 6월 대표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
말이야막걸리야는 특허기술을 획득한 시향가만의 황금 비율로 배합하고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산미와 산뜻한 목 넘김, 깔끔한 마무리를 자랑한다.
토란은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에 효과적이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이 함유돼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야외 활동 중 간편하게 즐기기 쉬운 200㎖ 작은 캔 막걸리와 캠핑․홈파티 등에서 활용하기 좋은 3ℓ 대용량 탭 막걸리, 2개로 출시됐다. 작은 캔의 경우, 부드럽고 은은한 요구르트 산미의 깔끔한 ‘라이트 버전’인 노랑․빨강․핑크라벨과 달콤하고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 버전’의 초록·파랑라벨, 총 5개 종류를 판매해 이를 모으는 재미도 있다.
캔의 라벨 스티커는 환경을 생각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해 화살표를 따라 뜯어 분리배출 하기 쉽게 특수 제작됐다. 이 때문에 말이야막걸리야는 엠지(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온라인쇼핑몰(https://smartstore.naver.com/sihyangga)과 곡성에 있는 매장(곡성읍 낙동원로 20)에서 200㎖ 작은 캔 막걸리 4개 기준 1만 원, 3ℓ 대용량 단품 2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시향가는 곡성의 친환경 쌀과 연간 2t의 곡성 토란을 이용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소비처가 될 뿐만 아니라 우유병 막걸리, 캔 막걸리, 대용량 막걸리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산업화 등 정책을 통한 전통주 업체의 성장 외에도 업체의 상호 교류와 디자인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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