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민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하 광주민회)은 12일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치혁신토론회 “광주민회, 정치를 말하다 : 6.1지방선거 선택과 광주의 미래”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광산시민연대 임한필 수석대표의 사회로 정치(김옥수 서구의원), 시민(민인선 백인회 회장), 여성(이경은 한국여성유권자광주연맹 회장), 청년(곽승용 국민의힘 부대변인, 송서율 청년연합 사무총장), 조합(국승두 광주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자영(배훈천 카페루덴스 대표) 등 각 분야를 대표해서 7명이 대표 발언을 했으며, 박환태/최영대 사실과 과학 문화연대 대표 등 5명의 시민이 자유발언을 했다.
김옥수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공천은 가장 최악이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의 절반은 광주시민에게 있다”며, “대안이 있어야 하며, 제3세력의 출현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인선 회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고, 자신의 이익과 내로남불로 일관한 민주당과 기성 정치인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은 회장은 “광주는 발전하지 않고 멈춰있는 도시다”며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여 여러 다른 사람들의 시각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곽승용 부대변인은 “광주는 일자리 부족하고, 노잼이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도시이다”며 “정치가 없는 곳에 경제발전은 없다”며 광주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배훈천 대표는 “김대중정신에 입각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우파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과 광주정치의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 하며, 광주시민 하나하나가 행동하는 양심으로서,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공정과 상식을 외치는 국민으로서 성찰과 행동, 대안을 마련해나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며 “이번 광주민회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광주와 호남의 정치혁신을 꿈꾸는 시민들이 다양한 형식의 모임과 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광주와 호남의 정치지형을 바꾸어 갔으면 한다”고 주최 측에서 밝혔다. 광주민회에서는 향후 매월 1회 광주정치혁신토론회를 개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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