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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밭 빛 축제 대박 - 2개월간 29만여 명 다녀가 지역 경제에 큰 몫
  • 기사등록 2010-02-18 09: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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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1일 화려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2개월여에 걸쳐 겨울밤에 수놓았던 보성차밭 빛의 축제가 지난 15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보성차밭 빛 축제는 비수기인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연인원 29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지역 경제에 약 136억여 원의 직․간접 생산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국내 경기가 호전되면서 다소 늘어난 수치로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보성군은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자 1월말까지 열기로 한 축제를 보름동안 연장 운영해 졸업시즌과 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보성차밭 빛 축제는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차밭에 높이 120m, 폭 160m 규모로 대형트리와 은하수 터널 등을 조성하고 “새해 소망카드 달기”, “점등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여 겨울철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축제기간 동안 보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은하수터널 소망카드 달기 행사”를 추진하여 6,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중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외국인들과 전국 방방곡곡에서 보성차밭을 찾은 다양한 계층의 각양각색의 소망카드는 재미있는 볼거리로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군 관계자는 “올 연말에는 좀더 아름답고 황홀한 빛 축제를 기획하여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축제는 끝났지만 차밭 도로변에 설치한 30개의 LED 경관조명등은 앞으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영구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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