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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꼼짝마’ 전남도, 식품업소 맞춤 예방진단 - 7월29일까지 찾아가는 컨설팅…위생 중요성 각인-
  • 기사등록 2022-06-08 1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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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여름철 식중독 사전 예방과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7월 29일까지 위생 취약시설 중심으로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 식품위생 공무원이나 전문가가 방문해 식자재 납품부터 보관, 조리, 최종 섭취까지 전 과정의 식품안전 위해요소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현장 맞춤형 식중독 예방사업이다.


컨설팅 대상은 전남지역 김밥, 밀면, 생선회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 466개소와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는 요양원, 복지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223개소다.


식품위생업소를 방문한 컨설팅 전문가는 시설별 맞춤형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식중독 예방정보를 제공한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영업자 위생교육 등 법적 사항 안내 ▲조리설비․기구 및 조리 종사자에 대한 미생물 간이검사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 섭취 단계까지 위생 점검 및 오염가능성 진단 등이다.


특히 전남도는 이번 컨설팅 기간에 휴대용 세균측정기(ATP)를 이용, 현장에서 조리 종사자의 손, 조리대, 도마 등 조리기구의 오염도를 측정해 영업자와 종사자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전남에선 13건의 식중독으로 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에선 260건 5천304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기 고양시의 한 김밥 전문점에서 식중독 증세로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이영춘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품위생업소 식중독 예방 컨설팅은 영업자와 종사자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 활동이 증가해 도내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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