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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자녀사칭 메신저피싱 주의보 발령 - 진도경찰서 순경 한우정
  • 기사등록 2022-06-07 12:11:57
  • 수정 2022-06-07 1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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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골이나 섬마을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모바일뱅킹을 많이 사용합니다. 내가 있는 바로 그곳이 은행이라는 편리함도 있지만, 범인들은 바로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여러분의 돈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자녀를 사칭한 메신져 피싱입니다.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엄마 나 휴대폰이 고장나서 액정 수리해야 돼. 임시폰으로 연락한거야. 보험 청구할건대, 이거 클릭해서 인증번호 알려줘”라는 형식의 문자를 보내고 이것을 받은 부모님은 아무 의심없이 클릭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휴대폰은 범인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원격조종앱이 설치된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휴대전화는 범인의 것이 되어 범인 마음대로 계좌이체, 은행대출, 카드사용, 소액결재 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외에도 코로나 시국을 이용하여 질병관리청이나 병원인 것처럼 URL을 보내어 원격조종을 하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고 정부지원금을 빙자한 메신저 피싱 등 그 방법과 형태가 보이스피싱을 넘어서 더욱 교묘하고 고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천만 다행인 것은 예방법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쉽습니다.

 

첫 번째 상대방이 보낸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나,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두 번째 자녀를 사칭한 문자가 올 경우 반드시 자녀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어렵다고 회피한다면 그건 사기라고 생각하면 틀림 없습니다. 세 번째 메신저를 통한 여러분의 신분증이나 신상과 관련된 정보 전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명심해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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