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가 올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2일부터 10일까지 각 자치구, 광주환경공단과 함께 관내 하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를 맞아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 시설물과 하천 공사현장을 집중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광주천 등 국가·지방하천 36곳이며 시와 자치구, 광주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징검다리와 배수문 등 하천 시설물의 위험 요소 파악 및 조치, 하천구역 내 공사 현장 안전조치 및 점검, 급류하천 세굴 위험 여부 파악 및 조치, 친수지구 내 주민 편의시설물 파손 여부 조사 등이다.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특보 발효 시 하천 주요 진출입로 차단, 안내방송 송출, 위험지역 순찰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비 46억원을 투입해 집중호우 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위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수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수문조작을 위해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용수 물순환정책과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와 홍수피해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하천시설과 공사현장을 집중 점검해 우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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