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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료, 전남선수단 선전 - 총 57개 (금메달 15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3개) 획득
  • 기사등록 2022-05-31 16: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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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남도체육회(최기동 회장직무대행)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주개최지 구미시)에서 개최된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라남도선수단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3개를 획득,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레슬링과 육상에서는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명실상부 전남이 레슬링과 육상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육상 김종인(광양백운중 3년)이 멀리뛰기(7.05m)와 세단뛰기(14.06m)에서 개인최고기록으로 대회 2관왕을 차지했으며, 양궁에서도 지난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초등부 3관왕을 달성했던 조한이(순천풍덕중 3년)는 30m, 40m에서 금빛 과녁을 맞추며 2관왕에 등극했다.


레슬링에서는 전남체육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쌍둥이 형제 김동찬(G-65KG), 김동준(F-71KG)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바둑에서는 한국바둑중학교에 재학중인 서지산, 이태섭, 최경서(이상 남자부), 악지우, 이서영, 임지우(이상 여자부)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태섭과 이서영은 바둑 종목 최우수선수로 뽑히며, 차세대 바둑스타임을 알렸다. 


또한, 탁구 여초부(전남선발)에서도 15년만에 값진 동메달을, 야구 남초부(순천 이수중)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체종목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광양중앙초 여자축구부는 지난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날 광양제철중 남자축구부는 결승에서 서울 문래중에 2:1으로 석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복싱 핀급 유태민(전남체중 3년)과 수영 개인혼형 200m 양윤지(전남체중 3년)가 금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양기열 체육건강과장은 “승패의 결과를 떠나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준 전남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한다.”며, “전남 체육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학교 운동부에 대한 행·제정적 지원 확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우수선수 발굴 및 연계 육성 체계 구축 등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체육회장 최기동 직무대행은 “3년만에 개최된 전국소년체전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향후 전라남도와 도체육회, 도 교육청이 서로 협업하여 우리 꿈나무들이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2023년까지 초등학교 운동부를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여 학교운동부의 안정적 선수 확보와 일반학생들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시·도간 과열경쟁을 방지하고 참가자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8년 제47회부터 시·도종합순위를 집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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