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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벼 육묘용 상토 전액 군비지원 - 9억 7천만 원 지역사랑 상토 구입권, 6,262농가에 2만 3천여 장 배부
  • 기사등록 2010-02-16 22: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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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부족한 일손을 절감하고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벼 육묘용 상토구입 비용의 100%를 군비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 벼 육묘용 상토 전액 군비지원을 위해 관내 쌀소득보전직불제 벼 재배 면적에서 제외된 간척지 등 누락 농지를 파악하고 지원대상 면적을 9,950ha로 확정했다.

지난 2006년 전남 도내에서 처음 상토공급을 시작한 강진군은 지난해까지는 지원대상을 한가구당 3ha로 한정하여 추진했으나, 올해에는 군비 9억 74백만 원을 확보하여 농가가 경작하는 전 면적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월 현재 강진에 거주하면서 벼를 재배하는 관내 6,262농가로 2만3천여 장(3종류, 0.1ha용 9,000원권, 0.5h용 45,000원권, 1ha용 90,000원권)의 지역사랑 상토 구입권이 경작면적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지급된다.

벼 육묘용 상토 지원대상 농가는 관내 농자재 판매업체를 통해 농가가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오는 4월말까지 사용하면 된다.

군에서는 시판용 포대상토를 취급하는 시판상 뿐만 아니라 황토 흙을 이용하여 벼 육묘용 모판을 준비하는 농가에도 지원금을 균등히 적용하기 위해 황토 흙을 판매하는 시판상에도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상토 및 황토 시판상 선정도 불량농자재 공급으로 인한 사고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세무서에 사업자로 등록된 관내 업체로 한정했다.

최명재(55세, 도암면)씨는 “지난해까지 면적에 제한을 두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전면적으로 확대되어 영농비 절감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풍년농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김진근 담당은 “벼 육묘용 친환경상토 공급으로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모판 실패 농가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용방법에 대한 영농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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